지금 주목해야할 증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아시아 증시

아시아 주요 증시는 14일 인플레이션 안정을 위한 통화긴축이 곧 끝날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시장 전체로 확산되는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소비자물가에 이어 생산자물가가 주춤하자 투자심리가 살아나면서 각종 지수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본 닛케이 225 지수 계속 상승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의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1.2% 오른 2만8493.47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로써 6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지난 3월 9일 이후 약 한 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뉴욕증시 상승과 전월대비 0.5% 감소한 미국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로 물가상승과 금리인상 우려가 완화된 것이 투자심리를 뒷받침했습니다. 여기에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1664억엔(약 1조5600억원) 규모의 엔화 채권을 발행했다는 소식도 일본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시장 분석가들은 버핏이 최근 11일 닛케이 인터뷰에서 일본 5대 종합상사 지분 확대를 밝힌 데 이어 버크셔 해서웨이가 일본 주식 비중을 확대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상하이 종합 지수는 소폭 상승을 보여줍니다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60% 오른 3338.15로 장을 마쳤습니다. 일본 닛케이 225에 비해 상승폭은 상대적으로 크지 않지만, 아시아 증시의 긍정적인 심리가 반영된 것입니다. 이날 오후 발표될 예정인 미국의 3월 소매판매 발표를 앞두고 시장도 조심스럽지만, 미국의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 우려가 완화되면서 상승에 기여했습니다.

대만 가슈안 지수 상승세 따라가기
대만 가슈안 지수는 다른 아시아 증시의 호조세에 이어 전날보다 0.79% 오른 1만5929.43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시장 심리는 3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5% 하락해 코로나19 대유행 초기인 2020년 4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영향이 큽니다. 이로 인해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투자자들의 낙관론이 커졌습니다.

홍콩 항셍지수 소폭 상승
홍콩 항셍지수도 오후 4시 전일 대비 0.31% 상승한 24,08.31로 장을 마감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 시간으로. 미국의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 우려 완화에 힘입어 다른 아시아 증시의 긍정적인 심리가 홍콩 증시 상승에 기여했습니다. 다만 미국의 3월 소매판매 발표를 앞두고 시장 심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관망세도 조심스럽습니다.

유니클로의 실적 호조로 일본 증시 상승
일본의 인기 의류 브랜드인 유니클로가 강세를 보이며 일본 증시 상승에 기여했습니다. 유니클로의 모회사인 패스트리테일링은 2022년 9월부터 2023년 2월까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것으로 발표해 회사 주가가 크게 올랐습니다. 이런 호재에 힘입어 패스트리테일링의 주가는 8.49% 급등한 32,840엔으로 장을 마쳤습니다,